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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세계 5위’ 달성...서비스 획기적으로 개선

인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세계 5위’ 달성...서비스 획기적으로 개선

기사승인 2019. 02.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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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여객증가, 인천공항 출발 항공노선 확대 및 저비용항공사 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주요인
별첨1_인천공항 국제여객 세계5위 달성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등을 포함한 인천공항 전경./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18년도 세계 공항 실적 보고서’에서 인천공항이 지난해 국제여객 6768만명을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을 제치고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국제공항협의회(ACI)는 공항 관리 및 운영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175개국 2000여개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국제여객 기준 상위 5개 공항 중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여객증가, 인천공항 출발 항공노선 확대 및 저비용항공사 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인천공항의 폭발적 여객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연간 여객 수 2077만명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2000만명을 돌파,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3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국, 동북아, 동남아, 미주, 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 2017년 대비 여객이 증가했다. 동남아·일본·중국·유럽 지역에서는 2017년 대비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은 지난해 연간 국제화물 물동량 286만톤을 기록하며 홍콩 첵랍콕 공항(502만 톤), 상하이 푸동 공항(291만 톤)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정일영 공항공사사장은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5만명의 양질의 일자리와 1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가로 창출하는 등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 여객터미널 시설개선,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공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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