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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7일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5G 등 교역 확대 논의

문재인 대통령, 27일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5G 등 교역 확대 논의

기사승인 2019. 02. 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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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식 관련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아랍에미리트 통합군 부총사령관)와 정상회담을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하고 협정과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 때 격상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한다.

또 앞으로 두 나라가 추진할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두 나라 간 기존 교역과 투자, 건설·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협력을 △반도체와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우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한다.

이를 통해 두 나라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구체적이고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UAE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두 나라가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현재 와병 중인 칼리파 UAE 대통령(아부다비 통치자)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국정 전반을 운영하고 있는 차기 UAE 대통령 계승자다.

UAE는 중동 국가 중에서는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이다.

2018년 기준 UAE는 한국의 1위 해외건설 수주시장(53억 달러)이며 중동 최대 수출대상국(46억 달러)이다. 아프라카·중동에서 가장 많은 한국 기업과 교민이 진출해 있는 최대 인적교류 대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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