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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달래·냉이’ 국내 대형식품회사에 납품

서산 ‘달래·냉이’ 국내 대형식품회사에 납품

기사승인 2019. 02.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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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달래·냉이 국내 대형식품회사 납품
서산지역 농민들이 황토질 밭에서 재배한 냉이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의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인 농업회사법인 AAC가 본죽으로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와 서산 달래·냉이 280㎏(440여만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1차 공급했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본아이에프㈜에 납품된 달래와 냉이물량이 신메뉴 개발에 우선 필요한 소량으로 한정됐지만 국내 대형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납품이 성사됐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좀 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향후 본격적인 제품출시가 되면 공급량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올 1월초 본아이에프㈜가 신 메뉴개발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AAC와 협의 단계부터 서산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참여로 납품이 성사됐다.

본아이에프㈜가 이번 개발한 메뉴는 서산달래, 냉이를 활용한 계절한정 메뉴로 우선 오는 5월까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후 좀 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부터 첫 선보일 서산달래로 만든 메뉴는 ‘서산달래비빔밥’으로 전국 본죽&비빕밥 가맹점 360여 곳을 통해 동시 출시되며 이달 말 서산냉이를 활용해 개발된 상품도 전국 편의점 시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달래는 적합한 재배환경으로 전국 생산량의 60%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서산냉이 또한 해풍과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 품질이 매우 우수한 특산물로 이번 납품을 통해 서산농특산물의 우수성이 재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지자체와 기업간의 협업과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본아이에프㈜와 업무협약(MOU) 등을 제안해 다른 품목까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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