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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하노이서 한·미 북핵 수석회동 추진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하노이서 한·미 북핵 수석회동 추진

기사승인 2019. 02. 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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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비건 이르면 주중 회동
외교부 이도훈-비건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김현우 기자 cjswo2112@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에서 만나 대북 협상전략을 조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현재 하노이에서 만날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에서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의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접촉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의 실무협상을 위해 20일께 워싱턴에서 출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측은 비건 대표의 일정과 관련해 미측과 소통을 진행 중이며, 소통 결과에 따라 이 본부장의 베트남 도착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22일께 하노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며, 한·미 수석대표도 이를 전후해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할 정상회담 선언문에 담길 비핵화 조치 및 상응조치와 관련한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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