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곡성 배 농장주 실종사건’40대 남성용의자 긴급 체포

경찰이 전남 곡성에서 발생한 50대 농장주 실종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1전남 곡성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실종된 B(59세)씨는 곡성의 한 마을에서 배 농장을 운영중이었으며 부인이 지난 16일 오전 8시40분께 실종됐다는 신고를 했다.

신고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은 수색을 벌여 인근 도로에서 B씨의 SUV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B씨의 차량 뒷좌석에서 혈흔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CCTV와 B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한 경찰은 B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점을 확인하고 A씨의 소재를 파악해 18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헬기와 경찰력 등을 동원해 B씨를 수색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