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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돌봄·배움·일·쉼·노후 등 생애주기 각 영역 삶의 질 향상시켜야”

문재인 대통령 “돌봄·배움·일·쉼·노후 등 생애주기 각 영역 삶의 질 향상시켜야”

기사승인 2019. 02.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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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 참석해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 발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 참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를 하기에 앞서 초등학생 방과 후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테이블 축구대 게임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정부의 국가 비전으로 내세운 ‘혁신적 포용국가’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 참석해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하는 나라,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다. 돌봄·배움·일·쉼·노후 등 생애주기 각 영역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속도를 높이고 있는 ‘민생·경제 정책행보’의 하나로, ‘국민 전 생애 기본생활 보장, 2022 국민의 삶이 달라집니다’라는 소제목으로 열렸다.

이날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 2022년까지 남성 육아휴직자와 ‘두 번째 육아휴직자’를 현재보다 40% 늘릴 것 △ 치매 환자 관리율을 2022년까지 54.4%로 현재보다 9.7%포인트 높일 것 △ 실업급여액을 올해 하반기부터 평균임금 50%에서 60%로 상향할 것 등 구체적 정책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정부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을 혁신적 포용국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전 생애 기본생활 보장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재구조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 실현을 위한 재원 대책은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상반기 중에 중기재정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회의 초당적 협력도 반드시 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노인복지센터 및 아동 돌봄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노인복지센터에서 실버미술 프로그램에 참석해 천으로 된 에코백 위에 선인장 화분 그림을 그렸고, 아동 돌봄시설에서 윷놀이, 테이블 축구, 블록 빼기 등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 장관과 박 장관 외에도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신경민·고용진 의원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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