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
  • 아시아투데이 로고
[마켓파워]효성, 주당 5000원 현금배당…조현준 회장 등 오너가 556억

[마켓파워]효성, 주당 5000원 현금배당…조현준 회장 등 오너가 556억

기사승인 2019. 02. 19. 18: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8.4%며, 배당금 총액은 1016억5412만원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9910억으로 전년 대비 11.0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435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426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99.41%, 905.16% 폭등했다.

지난 12월 27일 기준 최대주주인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분 비율 21.94%에 해당하는 462만373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231억원을 배당받게 됐다. 이어 부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198만6333주를, 동생인 조현상 효성 사장은 451만3596주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 99억원, 226억원을 받게됐다. 이로써 올해 오너 일가에 할당된 배당금 총액은 556억원에 달한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도 보통주 1주당 5000원의 현금배당으로 251억원을 배당받았다. 2017년에는 주당 5000원, 2016년에는 주당 3500원의 배당으로 각각 242억원, 156억원을 받은 바 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179억원을, 2017년과 2016년에는 각각 178억원, 125억원을 배당받았다. 조 사장도 지난 3년에 걸쳐 총 572억원을 배당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4년간 오너 일가의 몫으로 돌아간 배당금 총액은 2259억원에 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