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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미세먼지 임시휴교, 육아 문제 안 생기게 세심히 살펴봐달라”

문재인 대통령 “초미세먼지 임시휴교, 육아 문제 안 생기게 세심히 살펴봐달라”

기사승인 2019. 02.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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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 참석…"직장인 출근시간 탄력활용" 제안에 이 같이 주문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 참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를 하기에 앞서 초등학생 방과 후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임시휴교 등으로 아이를 돌보는 문제가 생기기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봐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 참석해, 한 참가자가 워킹맘의 육아 고충을 털어놓자 이 같이 주문했다.

최승영 씨는 “방학 기간에도 돌봄교실이 운영돼 잘 이용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어린 자녀가 있는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직장 부모들이 출퇴근할 때까지의 시간 동안 아이를 돌보아 주는 것이 필요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서 초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임시휴교시 아이를 돌보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부분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 역시 “맞벌이 가정에서 이런 요청이 많다. 출근시간 조정, 아빠 육아휴직 강화, 여성들의 경력단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포용국가 정책이 더욱 속도를 내야하고, 홍보 역시 잘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는 생애 전 주기 동안 복지로 기본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자는 것인데, 누군가는 속도가 느리다 또 누군가는 재원에 대한 걱정을 한다”며 “하지만 현재 생산가능인구는 줄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늘어나는 등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에 맞게 복지체계가 빨리 정착되지 않으면 추후에 미래세대에게는 큰 부담이다”며 “그러므로 지금 박차를 가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복지정책들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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