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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류지혜와 같이 방송한 남순에 사과 받아…낙태했다면 이런 말 못한다”

이영호 “류지혜와 같이 방송한 남순에 사과 받아…낙태했다면 이런 말 못한다”

기사승인 2019. 02. 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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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캡처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남순에게 사과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지혜의 임신과 낙태 주장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다시 한번 해명했다.

이영호는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남순에게 사과 카톡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류지혜는 이날 남순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했다.

이영호는 “19살 아니면 20살 때다. 아이를 지우면 서류 같은 것을 주는데 그런 것도 본적이 없고 잘 모른다”며 “넌 남자고 나는 여자니까라는 말은 정말 말이 안된다.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 분 말처럼 진짜 있었던 일이라면 자랑거리가 아니다. 평생 사죄할 일이다. 이게 사실이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며 “기사도 다 악의적으로 났다”고 말했다.

이영호는 “그게 (낙태) 맞으면 저는 변명할 것도 없다. 저는 통보만 들었다. 종이도 본 적이 없다”며 “8년이 됐든 7년이 됐든 저는 잘 모른다. 그 뒤로도 3년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만났던 사람이고, 지금도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아니까”라며 “나쁘게 끝난 것도 아니다. 지금와서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된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영호는 ‘돈 때문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글에 “돈 욕심이 많은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더욱 이해가 안된다”며 “어렸을 때 가정사를 이야기하면 정말 마음이 아팠다. 저한테는 그 사람은 좋은 추억이었다. 그런데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영호는 마지막으로 “고소는 할 생각은 없다. 모든 일에는 항상 술이 있었다. 술 먹고 그러는 것”이라며 “고소를 해서 제가 남는 게 뭐가 있냐. 제가 이긴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걸 봐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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