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폴더블폰·갤럭시S10, 21일 ‘애플 안방’서 베일 벗는다

삼성전자 폴더블폰·갤럭시S10, 21일 ‘애플 안방’서 베일 벗는다

기사승인 2019. 02. 20. 11: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S10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이 21일 오전 4시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3000명이 참석한다.

삼성전자가 경쟁사 애플의 안방 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형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장소는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7 시리즈를 발표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와 함께 영국 런던, 인도 등에서 로컬 행사를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욕 인근 롱아일랜드, 텍사스주 휴스턴 등에서 전략 매장을 연다. 국내에서는 2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매장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전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종전 2개 모델에 더해 보급형과 5G 모델까지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상단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에 내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스 플레이 크기는 보급형인 S10e가 5.8인치로 가장 작고, S10이 6.1인치, S10플러스가 6.3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10과 S10플러스 모두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고, 이중 S10플러스는 전면에도 듀얼 카메라를, S10e는 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오는 3월 8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모델보다 다소 늦은 29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 등 총 6개의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5000mAh를 탑재하고 기본 저장 용량은 256GB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는 4.58인치,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다. 디스플레이 상단 유리 대신 신소재를 이용해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고, 수십만번을 접었다 펼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접었을 때는 전화, 메시지 등을 간단히 쓸 수 있으며 펼쳤을 때는 태블릿처럼 큰 화면에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