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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당산역 취객 ‘포옹’으로 진정시킨 청년 화제…당시 상황은?

[영상] 당산역 취객 ‘포옹’으로 진정시킨 청년 화제…당시 상황은?

기사승인 2019. 02.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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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취객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취객을 '포옹'으로 진정시킨 청년의 모습이 20일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난동부리는 취객을 한방에 진압하는 멋진 일반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45초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당산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남성과 이를 저지하려는 2명의 경찰이 등장, 취객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주위를 향해 "(동영상) 찍어요 찍어"라고 외쳤다.

남성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때 전철을 기다리던 한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성을 끌어안으며 "그만하세요"라고 다독였다. 이어 청년은 경찰에게 뒤로 물러서라는 손짓을 내보내기도 했다.

취객은 뒷걸음질 치다 이내 진정하며 "UCC에 좀 알려줘"라며 고개를 떨궜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2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조회수 62만 건을 넘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무술이라도 한 줄 알았는데... 제압이라는 단어의 새로운 면을 봤다", "삶이 너무 힘겹다보면 멘탈 유지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걸 알고 다독여주는 이가 있다는게 정말 고맙고 이 청년이 너무 대단하다", "세상이 참 야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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