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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데뷔 20년 넘게 단 한 번도 전성기란 생각 안해”

[인터뷰]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데뷔 20년 넘게 단 한 번도 전성기란 생각 안해”

기사승인 2019. 02. 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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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사진=레인컴퍼니
배우 정지훈이 자신의 전성기에 대해 말했다. 

정지훈은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인터뷰에서 "가수로서의 전성기, 배우로서의 전성기에 대해 저는 단 한 번도 이것이 나의 전성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이것이 나의 끝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며 "언제나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과가 좋으면 환호와 축하를 받을 것이고 아니면 채찍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도 저한테는 도전이고, 결과야 어찌됐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는 이 영화로 하여금 내가 뭘 얻어가겠다는 것보다 제가 얼마나 '엄복동'에 심취해 있었고, 잘 표현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저는 데뷔 이후 한결 같았다"며 "이제 조금씩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다. 대학생들과 하는 아트영화, 단편영화도 작업해서 유투브에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코미디를 하고 싶다"며 "로맨틱코미디도 아닌 완전 코미디다. 이번에 얘기 중인 영화는 완전 코미디다. 병맛, 막장 그런 걸 하고싶다"고 전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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