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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하노이 트럼프-김정은 회담, 북핵 위협 크게 감소하길 기대”

폼페이오 “하노이 트럼프-김정은 회담, 북핵 위협 크게 감소하길 기대”

기사승인 2019. 02. 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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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향후 2년 우선순위 두번째 북 비핵화 거론
"트럼프 대통령, 핵확산 문제, 핵무기 위험에 집중"
Mideast Meeting Netanyahu Troubled Trip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 유럽 순방 당시 아이슬란드 방송사 ‘RUV’와 한 인터뷰에서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핵 위협이 크게 감소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폼페이오 장관(왼쪽부터)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바르샤바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핵 위협이 크게 감소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5일 유럽 순방 당시 아이슬란드 방송사 ‘RUV’와 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가 끝나는 향후 2년간 국무장관으로서 달성하고자 하는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비핵화를 두번째로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확산 문제와 핵무기가 세계에 가하는 위험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우리는 김정은의 핵무기가 세계에 끼치는 위험을 주목할 만하게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선순위 첫번째로 국무부가 자신이 떠난 후에도 전문적인 방법으로 미국의 외교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고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했고, 세번째로 설립 수십년이 지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가 제대로 작용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주 CBS방송과 폭스뉴스 등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차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우리는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에 안보 메커니즘, 평화 메커니즘을 창설하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며 “진짜 진전을 이뤄내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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