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 이어 워싱턴서 속개”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 이어 워싱턴서 속개”

기사승인 2019. 02. 20. 03: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 백악관 "중국의 구조적 변화 달성에 초점"
중 지식재산권 도용·기술이전 강요·정부 보조금 정책 등 해결 초점
China US Trade Talks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 워싱턴 D.C.에서 재개된다. 이번에도 지난주 중국 베이징(北京) 협상과 마찬가지로 19~20일 차관급, 21~22일 고위급 협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측 고위급 협상 대표단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왼쪽부터)을 면담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 오른쪽은 시 주석의 경제책사로 중국 측 협상 대표단장 류허(劉鶴) 부총리다./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 워싱턴 D.C.에서 재개된다.

이번에도 지난주 중국 베이징(北京) 협상과 마찬가지로 19~20일 차관급, 21~22일 고위급 협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미국 백악관은 미·중 양국의 차관급 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재개되며, 21일부터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고위급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18일 성명에서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피터 나바로 등도 협상단에 포함된다.

차관급 협상은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끈다.

중국 상무부도 류허(劉鶴)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21∼22일 라이트하이저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고위급 경제무역협상을 벌인다고 19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번 무역협상이 “미^중 간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며 중국에서 필요한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중국 국영기업에 대한 보조금 정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악관은 또 중국이 미국에서 사겠다고 약속한 막대한 양의 상품과 서비스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장관과 류허 부총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벌였다. 이에 앞서 11일부터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했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