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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10년 3억 달러’샌디에이고 行…美 스포츠 사상 최고 FA계약

마차도, ‘10년 3억 달러’샌디에이고 行…美 스포츠 사상 최고 FA계약

기사승인 2019. 02. 2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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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Dodgers Baseball <YONHAP NO-2437> (AP)
매니 마차도 /AP연합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명인 매니 마차도가 북미 프로스포츠 FA 계약 역대 최고액인 10년 총액 3억 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향했다.

MLB닷컴은 20일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며 “5년 차 이후 옵트 아웃을 포함하는 이번 계약은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마차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해 7년간 빅리그에서 통산 926경기 타율 0.282 출루율 0.335 장타율 0.487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2회 수상 경력이 있다. 골든글러브 2회, 올스타 4회를 차지하며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최대어로 낙점받았다. 유격수와 3루수 자리 모두 수준급 수비를 선보이면서 동시에 30홈런도 때려낼 수 있는 최고의 내야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되는 듯 했지만,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볼티모어와 다저스에서는 타율 2할9푼7리 37홈런 107타점 OPS 0.905로 커리어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FA 시장에서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의 관심을 받지만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만년 하위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지난 시즌 에릭 호스머를 8년 1억 4400만 달러에 붙잡은데 이어 2년 연속 거물급 FA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리그 경쟁 의지를 드러냈다. 파드레스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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