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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비핵화 바라지만 서두르거나 긴급한 시간표 없다”

트럼프 “북 비핵화 바라지만 서두르거나 긴급한 시간표 없다”

기사승인 2019. 02. 2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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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속도조절론 재강조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북 비핵화 촉진 위해 '양보'로서 남북경협 재개 용의 말해"
"남북경제 프로젝트, 제재 유지로 보류"
TRUMP SPACE FORC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행한 ‘우주정책 행정명령 4호’ 서명식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르거나, 긴급한 시간표는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르거나, 긴급한 시간표는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행한 ‘우주정책 행정명령 4호’ 서명식에서 기자들에게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갖기를 고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될 것이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며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한다면 ‘양보보’로서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 사이의 철도 도로 연결부터 남북 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금강산 관광 등 경제 프로젝트는 미국이 제재를 유지하면서 보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20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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