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광공업생산, 충청·울산 등에서 증가…고용은 전국적으로 ‘저조’

광공업생산, 충청·울산 등에서 증가…고용은 전국적으로 ‘저조’

기사승인 2019. 02. 20.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0220091735
< 2018년 4분기 시도별 광공업생산지수 전년동분기대비 증감률(%) >./통계청
광공업 생산이 충청지역과 울산 등 지역 중심으로 전자부품, 기계장비 부분에서 지난해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지표는 전국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특히 울산지역은 고용률 낮고, 실업률은 높아 고용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의 경우 전국은 전년동기대비 4.7%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 제주 등은 감소했다. 반면 세종, 충북, 충남, 울산 등은 증가했다.

통계청은 서울(-5.5%), 대전(-5.0%)은 금속가공, 담배 등의 부진에 따라 감소했으나, 충북(17.1%), 충남(14.1%), 울산(12.8%)은 전자부품, 기계장비, 자동차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국단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울산(0.7%), 전북(0.8%), 강원(1.1%) 등은 금융·보험, 음식·숙박,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4.5%), 충남(2.9%), 부산·충북(2.7%)은 운수·창고, 보건·복지의 호조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매판매 부분에서는 전국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울산(-2.8%), 대전(-2.2%)은 대형마트, 전문소매점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10.4%), 서울(3.7%), 인천(3.0%)은 면세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세를 이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다. 울산(1.2%), 광주(1.4%), 서울·제주(1.6%) 등은 전국보다 낮았으나, 부산·대구·강원·전북(2.1%)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고용지표는 전체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전국 단위로 보면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1.7%p), 인천(1.1%p), 충남(0.9%p) 등은 상승했지만 제주(-2.0%p), 울산(-1.4%p), 서울·경기(-0.7%p) 등은 하락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동기대비 0.2%p 상승했다. 부산·세종(-0.9%p), 대구·전남(-0.7%p) 등은 하락했다. 반면 울산(1.6%p), 경북(1.2%p), 대전(0.9%p) 등은 상승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