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 내주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2차 혁신전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관련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경영·노동계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 발표를 미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전날 경사노위가 합의한 것과 관련해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어려운 과제를 잘 해결한 좋은 사례다”며 “입법이 조속히 마무리돼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양해각서(MOU)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키자는 내용을 포함한다는 것에는 “아직 미중 협의가 진행 중이다”며 “정부는 환율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