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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3.6% 당대표 적합... 오세훈 20.2%”

“황교안 23.6% 당대표 적합... 오세훈 20.2%”

기사승인 2019. 02.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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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세로 입증... 오세훈 서울 30대층에서 지지율 1위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23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5일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첫 번째 TV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권을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쿠키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황교안 전 총리가 23.6%를 얻으며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20.2%)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어 김진태 의원 10.1%, 없음(38.6%)과 잘모름(7.6%) 등 무당층도 46.2%였다.

지역별로는 황 전 총리가 서울과 광주·전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1위 지지율을 얻었다. 강원·제주에서 34.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27.8%, 경기·인천 23.6%, 대전·세종·충청 23.0% 등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22.5%)과 광주·전라(20.8%)에서 황교안 전 총리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황교안 전 총리가 19~29세(16.2%), 40대(19.1%), 50대(25.4%), 60세 이상(36.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0대(19.0%)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56.3%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17.5%), 김진태(16.4%) 순이다.

한국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월 27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0%+휴대전화 8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수는 1033명(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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