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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전자증권 도입 역량 집중…한진칼·삼성전자 전자투표 도입 문의”

이병래 “전자증권 도입 역량 집중…한진칼·삼성전자 전자투표 도입 문의”

기사승인 2019. 02.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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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올해 9월 도입될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자투표 도입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위한 신규서비스 도입 등의 검토도 나설 예정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2019년 경영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정했으며 이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전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예탁결제원에서 공들여왔던 전자증권제도가 오는 9월 16일 시행되는 만큼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도입 및 안착을 위해 관련 하위법규 제·개정 등 제도적 환경 정비와 시스템 완비,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최근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전자투표 업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올해는 전자투표가 좀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자투표와 관련 신규서비스 도입도 검토중이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 같은 경우 78만명이 주주”라며 “이와 관련해 전자투표와 오프라인에서 투표한 것을 현장에서 즉시 집계하는 주총결과 집계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삼성전자와 한진칼측에서 전자투표 활용과 관련해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올해 1월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한바있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발행회사의 주총 운영을 전 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섀도보팅 폐지 이후 주총 개최에 부담을 갖고 있는 발행회사를 돕기 위해 전년과 같이 전담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화증권 담보관리서비스, 신속한 권리행사정보 제공 등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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