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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유용 성폭행’ 의혹 전직 유도코치 두 차례 소환조사

검찰, ‘신유용 성폭행’ 의혹 전직 유도코치 두 차례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9. 02.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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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신유용씨(24)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신씨의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였던 A씨(34)를 지난 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14일과 17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신씨와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마친 상태다.

A씨는 전북 고창 지역 고등학교에서 유도부 코치로 근무할 당시인 2011~2015년 약 20차례에 걸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재학 시절 A씨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A씨를 고소했다.

앞서 신씨는 지난해 초에도 경찰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A씨 및 유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한 뒤 지난해 말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사건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소인인 신씨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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