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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NH멤버스’ 주축 시너지 플랫폼 확장…CIB·WM부문 강화

농협금융, ‘NH멤버스’ 주축 시너지 플랫폼 확장…CIB·WM부문 강화

기사승인 2019. 0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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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자회사 '시너지추진협의회' 개최
(20190220)(보도자료)농협금융
2월 19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NH농협금융지주 시너지추진협의회’에서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왼쪽에서 4번째)이 시너지 부문 표창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선보인 ‘NH멤버스’를 주축으로 자회사 간 시너지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그룹의 기업투자금융(CIB) 활성화를 위해 우량 딜(Deal)을 확대하고 글로벌 해외 투자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복합점포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19일 농협은행 등 8개 자회사와 함께 2019년 첫 ‘NH농협금융지주 시너지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시너지추진협의회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상무를 비롯해 지주 사업전략부장, 금융자회사 시너지 담당 본부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자회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NH멤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NH멤버스는 농협 계열사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로 이달 초 출범했다. 농협금융은 본격적으로 NH멤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포인트 상품 개발, 마케팅, 이벤트 등 멤버스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CIB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 우량 딜을 확대하고 글로벌 해외 진출 투자 비중도 늘리기로 했다. 우량 딜의 경우 간담회를 열고 계열사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면서 공동투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9% 수준인 글로벌 CIB의 해외 투자 비중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WM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 복합점포 활성화도 추진한다. 현재 농협은 12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하거나 복합점포 내 소개 영업을 확대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소개 영업은 농협 계열사의 상품 소개 등을 통해 계열사 상품을 소개하고, 우대금리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영업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전략부를 신설하고 WM·CIB 등 핵심 사업부문 중심으로 시너지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너지 사업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그룹 고객자산 가치와 자산운용 수익 개선 및 향후 미래성장 동력 확충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주요 성과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올해 그룹시너지 추진계획을 통한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동안의 시너지 전략이 각 자회사의 다양한 시너지 사업을 연계·육성하는 포괄적 전략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시너지영역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손 부문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NH멤버스의 성공적 출범, 소개영업 지원 강화 및 그룹 CIB 경쟁력 강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WM 사업방향을 잘 수립해 그룹 WM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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