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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10주년 장식한 갤럭시 S10…기능 총 집합

삼성 스마트폰 10주년 장식한 갤럭시 S10…기능 총 집합

기사승인 2019. 02. 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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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상단 우측으로 이동 '전면 전체 화면으로'
초음파식 지문 인식 센서·홍채 인식은 탑재 안 해
5G 폰,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화면
3월 8일부터 미국·유럽·인도 등 전 세계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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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의 사전 광고 및 영상에서 강조했던 부분은 스마트폰의 ‘미래’였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로 폴더블폰의 존재를 암시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갤럭시S10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그동안 출시해왔던 스마트폰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향후 스마트폰의 미래를 예고하는 전환점임을 강조했다.

갤럭시S10은 손가락으로 화면 뒤를 더듬으며 지문을 인식시키거나 렌즈와 눈을 마주치는 사소한 수고조차 없앴다. 대신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강화했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측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S10을 “의미있는 혁신을 집대성한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이라고 표현한 만큼 신제품은 디스플레이나 보안 및 편의성,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S10은 상하좌우 베젤(테두리선)을 모두 최소화하고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풀 스크린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 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의 카메라 렌즈는 기존 상단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시켰다. 지문 인식은 뒷면에서 전면 하단 가운데로 옮겨왔다.

홍채 인식 기능은 이번 시리즈에서 제외됐다. 대신 지문인식은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내장했다. 홍채 인식 기능을 채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상단 우측으로 이동한 카메라의 위치와 지문인식 기능 강화 등의 영향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동영상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슈퍼 스테디’ 기능을 적용해 흔들리는 자전거를 타면서 촬영하거나 댄스 파티에서 춤을 추면서 영상을 촬영해도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충전기 없이도 갤럭시 S10을 활용해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으며, 갤럭시 버즈·갤럭시 워치·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S10을 유선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동시에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5G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500mAh의 배터리, 25W의 급속 충전 기술 등 차세대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 S10은 다음달 8일부터 미국·유럽·인도 등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사전 예약해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함께 제공한다.

색상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프리즘 블루’ ‘카나리아 옐로’ ‘플라밍고 핑크’ 등 6가지 색상이다. ‘갤럭시 S10플러스’는 ‘세라믹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로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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