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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일본 군 원로와 도쿄서 오찬…“한·일 군사갈등 풀자”

향군, 일본 군 원로와 도쿄서 오찬…“한·일 군사갈등 풀자”

기사승인 2019. 02. 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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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1
일본을 방문 중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이 20일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일본 자위대 원로들과 한·일 군사 갈등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향군
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은 20일 도쿄에서 일본의 전직 군 원로들과 만나 초계기 위협비행으로 불거진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향군에 따르면 김진호 향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이날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일본의 전직 육·해상·항공막료장(우리의 육·해·공군참모총장)이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양국 군 원로들은 최근 한·일 간의 군사갈등 문제에 대해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김 회장과 모리 쓰토무(森勉) 육자대협회 이사장 등 한국과 일본의 예비역 장성 13명이 참석했다.

향군은 “간담회에 참석한 한·일 군 원로들은 한결같이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함께 번영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서 군사안보 분야만큼은 긴밀한 공조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군 원로들은)최근의 군사갈등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양국 군 원로들도 모두 군사갈등 조기 해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원로들이 양국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다.

또 김 회장은 일본 군 원로들의 한국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향군 회장단은 간담회에 앞서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일본 외무성 부(副)대신을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방위상과 함께 만나 한·일 군사갈등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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