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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우나 관리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검거

경찰, 사우나 관리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검거

기사승인 2019. 02.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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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서
서울 금천경찰서 전경. /조준혁 기자
경찰이 자신을 보고 기분 나쁘게 비웃었다며 사우나 관리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강모씨(57)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금천구의 한 사우나에서 관리인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에서 숙식하던 일용직 근로자 강씨는 평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던 매점 관리인이 자신을 보고 비웃어 홧김에 가지고 있던 작업 도구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인 B씨는 얼굴에 깊이 1㎝, 길이 10㎝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찰에 “강씨에 대해 비웃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강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를 해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강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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