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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상하이서 ‘임정수립 100주년’ 현장 최고위

평화당, 상하이서 ‘임정수립 100주년’ 현장 최고위

기사승인 2019. 02.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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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지도부가 2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살펴보고 있다. 평화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연합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0일 “자주독립과 통일, 민주공화국의 꿈을 계승하는 것이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이날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회의 장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 숙소로 애용했던 대동여사가 있던 영안백화점 인근에 마련됐다.

특히 정 대표는 “독립운동가 선조들은 일장기를 흔들며 일왕에게 충성 맹세를 하던 사람들이 아직도 활개 치는 한반도 남쪽의 현실을 보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아직 허리가 잘린 채 분단과 적대의 70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후손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와 평화, 평등, 개혁, 민생이라는 창당의 5대 가치를 완수하는 것이 100년 전 선조들의 꿈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지난 100년 역사를 성찰하고 새로운 영광의 100년을 준비해야할 때”라며 “임정 100년 맞는 올해가 한중일 3국에 평화 정착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당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한 뒤 옛 임정 청사를 찾아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일으킨 루쉰공원(옛 훙커우공원)의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참배했다. 이어 3·1운동과 임정 10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평화당은 다음날인 21일에는 독립운동가 묘역을 찾아 헌화·참배한다.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나중화·이항증·윤주경 독립유공자 후손 3인과 상해에 있는 김복형·소경화·오영선·유기석·최종호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임정 청사, 홍구공원, 영안백화점, 만국묘원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본 뒤 귀국한다.

이번 상하이 방문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최고위원, 조배숙·박주현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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