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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대규모 적자…석유화학·태양광 회복세”

“한화케미칼, 대규모 적자…석유화학·태양광 회복세”

기사승인 2019. 02.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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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NH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기초소재 제품 스프레드 반등과 큐셀 실적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 영업손실 959억원(적자전환 y-y, 적자전환 q-q)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큐셀(Q-Cell)의 매출채권 충당금적립 등 일회성 비용 약 870억원이 영업손익에 반영되었고, 유가 급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시차효과가 있었으며, 수요 부진으로 폴리에틸렌(PE)과 가성소다(caustic soda), 폴리우레탄 원료인 TDI 등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실적이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3366억원(적자전환 y-y, 적자지속 q-q)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는 자산손상차손 약 19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소재부문 다결정실리콘(poly-Si) 사업 자산손상차손 약 1200억원, 큐셀 불용고정자산과 터키사업 철수 비용으로 약 700억원이 반영되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하반기 유가 급락과 큐셀 합병에 따른 비용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나 1분기에는 기저효과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931억원(-46% y-y, 흑자전환 q-q), 1416억원(-61% y-y, 흑자전환 q-q)을 추정했다.

기초소재 부문의 경우 원가 하락이 예상되고, PVC와 가성소다 가격의 완만한 회복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태양광 부문 또한 일회성비용 소멸 및 큐셀 합병 이후 영업이익이 반영돼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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