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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목표가↓”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목표가↓”

기사승인 2019. 02. 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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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대비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한화투자증권 추정치와 유사한 9603억원(전년동기대비 -0.3%)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3.5% 역 성장한 134억원을 달성하면서 추정치인 273억원에 못 미쳤다.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충족시키지 못했던 이유로는 매출총이익률 하락이 꼽힌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 둔화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온라인 매출 증가로 상품 마진율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온라인 매출비중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는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함에 따라 마진율이 예상대비 하락한 것”이라며 “온라인 판매량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프라인 플랫폼에 대한 고정비 부담도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액과 이를 유지할 수 있었던 최적화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경기 둔화에 백색가전 판매량 둔화와 높아진 고정비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과거대비 높은 수준의 매출액 증가가 이뤄져야한다”며 “지난해 매출이익은 약 117억원 증가한 반면 지급수수료를 제외한 판관비는 약 161억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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