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BGF리테일, 온라인 시장 약진에도 견고한 편의점 산업”

“BGF리테일, 온라인 시장 약진에도 견고한 편의점 산업”

기사승인 2019. 02. 21. 08: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래에셋대우는 21일 BGF리테일에 대해 “쿠팡 등 온라인 시장 약진에도 편의점 산업은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0만4000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쿠팡과 위메프 등 온라인 플레이어의 약진에 따라 2019년도 오프라인 유통기업의 부진 및 성장둔화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할인점 및 백화점의 일반상품, 잡화 매출 부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유일하게 자유로운 채널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은 목적성 소비(ex 가전, 가구 구매)가 아닌 즉흥 소비이고 근거리 소비채널이기 때문이다. 향후 BGF리테일은 신선식품(FF) 강화 및 점포 최적화를 통해 근접 소비채널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시장 고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산업은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BGF 리테일 객수 회복이 지연됐던 원인 중 하나는 2017년 아이코스 독점 판매에 다른 담배 기저효과 때문이다. 담배 기저효과는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2분기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담배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고성장 카테고리인 FF 강화 및 점포 최적화를 통해 객수회복 속도는 전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BGF리테일은 고성장 카테고리 취급 점포의 전략적 확대와 상품운영 강화 및 점포 최적화를 이루어나갈 전망이다. 또한 중앙물류센터(CDC) 가동 및 센트럴 키친 구축을 통해 물류 효율화 및 FF 제조 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3월부터 도입 예정인 배달서비스는 비우호적인 날씨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해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쟁사 대비 객수 및 일반상품 개선이 더뎠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 격차만큼 올해 개선 가능 폭도 크다”고 판단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