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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축제’ 상습 교통체증 ‘대책마련’...주차공간 이원화

광양, ‘매화축제’ 상습 교통체증 ‘대책마련’...주차공간 이원화

기사승인 2019. 02.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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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황실과 교통인력 1360명 투입
광주-축제장간 시외버스 매일 10회 투입
전남 광양시가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1회 광양매화축제를 맞아 상춘객들에게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결과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지도 대책을 마련한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우선 축제 기간 중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섬진강 둔치’와 ‘매화주차장’에 승용차와 대형버스를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이원화한다.

또 ‘해돋이주차장’는 소형차, ‘소학정주차장’는 대형차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소형차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둔치·도사제방도로와 매화삼거리~외압마을’ 구간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시는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메인 주차장인 ‘둔치주차장’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가로수 길 조성을 마쳤으며, 해당 구간을 차 없는 도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구간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매년 축제 때마다 반복된 매화주차장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서 매화주차장 상·하행 도로 구간을 주정차 금지 구간으로 지정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보행구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축제장에 교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총 1360여 명을 투입해 교통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김호찬 교통지도팀장은 “이번 축제 교통편의 대책의 성공 열쇠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동참에 달려있다.”며, “작년보다 더 많은 상춘객이 광양매화축제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로 양보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교통지도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21회 광양매화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광주터미널~광양읍~축제장’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매일 10회씩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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