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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 S10용 OLED 블루라이트 비중 7%로 낮췄다

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 S10용 OLED 블루라이트 비중 7%로 낮췄다

기사승인 2019. 02.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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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 라인란드 인증 획득…블루라이트 업계 최저 수준
15.6형 노트북 OLED 블루라이트도 업계 최저수준 인증
190221 삼성디스플레이 아이컴포트 인증 획득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켕팀장(왼쪽)과 모하메드 디키씨 TUV 라인란드 안전인증사업부장이 ‘아이컴포트’ 인증서를 교환하고 있다./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Blue Light)를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글로벌 기술평가 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았다. 이 OLED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개발한 스마트폰 OLED 패널의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7%까지 낮춰 TUV로부터 ‘아이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OLED의 블루라이트 파장을 조정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전체 빛 스펙트럼에서 유해 블루라이트 영역의 비중을 기존 12%에서 7%로 낮췄다. 또한 일반적인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블루라이트를 61% 이상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블루라이트를 줄이면 색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파장을 조정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동영상 재생의 최적 색 기준인 ‘DCI-P3’은 100%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며 “우수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눈에는 한결 편안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공개한 15.6형 노트북용 OLED도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8%까지 줄여 ‘Eye Comfort’ 인증을 획득했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소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장시간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편안한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빛의 3원색 중 하나인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에 해당하는 푸른 빛으로 이중 415~455nm의 짙은 푸른색에 해당하는 광선에 과다 노출 시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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