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계 학교 졸업 청년 채용 시 양식업체에 연간 1200만 원 지원
전남도는 청년세대 초보 양식어업인의 지역 정착을 위해 수산계 학교 졸업 전문인력을 채용한 양식업체에 1명당 매월 급여의 50%, 최대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남지역 18개소 양식업체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식업체에서는 전국 수산계 고교·대학교에서 기초 양식기술을 익힌 만 39세 이하 청년을 최대 2년간 채용하고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전남지역 수산계 학교는 매년 양식어업 분야 전공자 130여 명을 배출하고 있으나 관련 분야 취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낮은 보수와 복지 문제 때문이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도입했다.
양식업체에 기술력을 보유한 어업인 고용 부담을 줄이고 수산인재를 양식현장으로 유입해 미래 어촌인력을 확보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취지로 그동안 12명의 청년어업인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