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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 나서

삼성전자, 인도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 나서

기사승인 2019. 02.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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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포럼 인도 특화모델 01
삼성전자 모델들이 인도 지역에 특화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포럼 2019’에서 서남아시아 지역 거래처들을 초청해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인도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 캠페인을 시행해 왔다.

먼저 TV의 경우 여러명이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을 즐기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뮤직 TV’ 기능을 4월부터 신규 탑재한다. 이 기능은 2018년형 스마트TV부터 적용된다.

또 PC 보급률이 낮은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TV를 가상PC로 사용하는 ‘리모트 액세스’ 기능을 인도에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키로 했다. 리모트 액세스는 원격 또는 근접 거리에 있는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울러 250가지 이상의 인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전자레인지와 정전이 잦은 환경을 고려한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는 냉장고도 전시했다.

특히 인도에서 판매되는 전자레인지에는 지난해부터 ‘마살라(인도 음식에 사용되는 혼합 향신료를 통칭하는 말) & 선 드라이’ 기능이 탑재돼 인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나 말린 과일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 TV 시장에서 약 30%,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약 35%(각 2018년 기준)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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