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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합창단 10회 정기 연주회 개최

삼성물산,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합창단 10회 정기 연주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2.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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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희망소리 합창단_0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의료비 등 2억 1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문지태 상무(사회공헌 담당)가 환아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사가 후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10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사단법인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2007년,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환우들의 자신감을 북돋고자 창단됐다. 2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약 5개월간 매주 모여 연습해 왔으며 ‘넬라 판타지아’, 동요 ‘내가 바라는 세상’ 등 10여 곡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 커플인 김소현·손준호 부부, R&B그룹 V.O.S, 걸그룹 네온펀치가 재능기부로 특별 공연을 펼쳤다.

합창단에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권열매 학생(12·척수수막류)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 행복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지원금 2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04년 민간 기업 처음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 15년간 환우 747명에게 의료비를 포함해 총 29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오랜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에버랜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1만2000명이 넘는 가족들이 에버랜드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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