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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24만개·증가세 여전…“외식업 수 점유율 1등, 폐업도 빨라”

가맹점 24만개·증가세 여전…“외식업 수 점유율 1등, 폐업도 빨라”

기사승인 2019. 02.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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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가맹본부·가맹점·브랜드 수 추이./공정위
가맹점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맹점이 가장 많았지만, 외식업이 사업기간이 가장 짧았다. 아울러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수도권에 과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공개한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브랜드 수는 6052개였고,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3454개였다.

지난 5년간(2013년~2018년)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맹본부·브랜드는 1.64배, 가맹점은 1.27배 증가했다. 눈여겨 볼 점은 가맹점은 연평균 5.5%의 일정한 속도로 증가한 반면, 가맹본부의 경우 지난 2014년 17.1%, 2016년 9.2%로 증가세가 둔화됐고, 브랜드 수도 2014년 16.2%, 2016년 8.9%로 증가폭이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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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업종 별 브랜드, 가맹본부, 가맹점 수 및 가맹본부 평균 사업기간./공정위
업종별로 가맹점을 살펴보면, 외식업이 11만7202개, 편의점 등 도소매업 7만1230개, 교육 등 서비스업 5만5022개 순으로 많으며, 외식업이 전체 가맹점수의 48.1%를 차지했다. 가맹 본부와 브랜드 수 역시 외식업이 각각 3617개, 4567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서비스업(1158개, 964개), 도소매업(327개, 301개) 순이다.

하지만 평균 사업기간은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이 가장 짧았다. 자료에 따르면, 외식업이 4년 7개월, 서비스업이 6년 1개월, 도소매업이 6년 5개월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가맹본부는 서울이 1860개(38.1%)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27개), 경남(331개) 순이다. 가맹점 수는 경기가 6만1182개(25.1%)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만6209개), 경남(1만7397개) 순이다. 특히, 수도권에 가맹본부의 65.7%(3205개) 및 가맹점의 49.9%(12만1566개)가 집중돼 있었다.

한편, 현재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 등록 비중은 81.6%(전년대비 12.2% 증가)로 대부분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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