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2019 벤처투자 LP 서밋(SUMMIT) 개최

한국 벤처투자 시장 수익률 분석 결과 발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0일 벤처투자 시장의 주요 출자자(Limited Partner)인 ‘2019 벤처투자 LP 서밋(SUMMIT)’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투자 시장의 최다 출자자인 한국모태펀드와 출자자,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벤처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미·중 등 국내·외 벤처투자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창업 대국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서밋에서는 한국 벤처투자 시장의 수익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기간수익률은 최근 10년간 연환산수익률(IRR) 9.16%(2005년 6월 이후 8.84%)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어서 ‘20년만의 새로운 규약 도입’을 주제로 한국벤처투자에서 벤처펀드 규약상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민간주도의 자율규제로 한 ‘신규약 도입’에 따른 변화를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미국 벤처투자 주요 운용사인 TTCP의 데이비드 요크(David York) 대표가 미국 벤처투자 트렌드를 설명했다. TTCP는 1999년 설립된 미국의 벤처펀드 전문 모태펀드 운용사로, 운용자산은 52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이다.

KTB네트워크 상해사무소의 홍원호 부사장이 중국 투자시장과 모빌리티 투자 동향을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최근 벤처 투자 증가로 벤처·창업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벤처·창업 열기가 지속되기 위해 벤처 투자 시장의 주요 출자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 동안 정부 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이 지속됐으나 향후에는 민간에서 벤처투자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