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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합법적 체크리스트? 촛불정권이 더 심하다”

김병준 “합법적 체크리스트? 촛불정권이 더 심하다”

기사승인 2019. 02.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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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YONHAP NO-2942>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오른쪽)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청와대와 여당이 환경부 문건에 대해 ‘블랙리스트가 아닌 합법적인 체크리스트’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바보로 알아도 유분수지, 이런 궤변이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촛불 정권, 촛불 정권 노래 부르면서 전부 뒤로 가고 더 심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선 오히려 정권에 먹칠하지 말라고 언론을 공격하는데, 먹칠은 스스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을 향해 “국민을 믿고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칼을 뽑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선 “정상회담이 가까워질수록 북한 비핵화라는 희망이 자꾸 사라지고, 대북제재에 구멍만 뚫리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대체 이 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인지,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총대를 메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우리 국민을 위해서 뛰느냐, 아니면 김정은 정권을 위해 뛰고 있느냐 의문이 계속 일어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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