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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조만간 부처 합동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산업부, 조만간 부처 합동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기사승인 2019. 02.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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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조만간 수출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계부처 합동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설·운전·제작자금 지원 및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등 무역금융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전시회 무역사절단·해외지사화 지원 확대 등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등과 함께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중장기 수출체질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농식품, 바이오헬스, 한류 연계 문화컨텐츠 등 분야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관세청은 지난 20일까지 누적 2월 수출이 233억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말까지 추세를 뒤집지 못하면 3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행보로 기록 된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27.1%)와 석유제품(-24.5%)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부는 최근의 대외 수출여건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총력 대응 중이다.

지난달 산업부 장관과 무역협회장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범정부 수출 지원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는 수출통상대응반을 통해 수출 통상 상황을 점검하면서 수출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경남·광주·울산 등 15개 시도를 순회하는 ‘수출활력촉진단’을 가동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시해소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 장관은 연초부터 부산신항을 현장 방문과 수출점검회의을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부산 수출기업 등을 방문해 수출 현장을 챙기고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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