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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결실 운동 전개”

범민련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결실 운동 전개”

기사승인 2019. 02.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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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본부 의장단 공동결의문 채택
"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 1돌 성대히 기념할 것"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범민련이 전날 팩스를 통한 서신 교환 방식으로 남·북·해외 공동의장단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범민련은 결의문에서 “올해에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나갈 것”이라며 남북관계 발전,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범민련은 “북측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를 표명한 데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한다”며 “그것이 응당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1돌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의의깊은 날들을 광범한 각계각층과 성대히 기념하겠다”며 “해내외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의 폭넓은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해 주동적이며 선도자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민련은 1990년 만들어진 남·북·해외 통일운동단체다. 남측 본부는 1991년 고(故) 문익환 목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결성됐다. 정부는 지난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간단체의 새해맞이 행사 참가를 신청한 사람들 중 범민련 관계자 등 3명의 방북을 불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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