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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캠페인 실시

기사승인 2019. 02. 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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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1)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실시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캠페인 촬영현장에서 가수 박정현씨가 노래하고 있다/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로 명명된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것이라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올해 초 이들의 후손들에 의해 선율 없이 가사만 100년만에 발굴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KB국민은행은 새롭게 곡을 붙여 음원을 제작했다.

이번 노래는 지난해 1차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인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 정재일씨가 작곡했으며, 가수 박정현씨가 노래를 불렀다. 나레이션은 KB금융그룹의 모델이자 피겨여제로 대한민국을 빛낸 김연아씨가 맡았다.

해당 음원은 오는 26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리브똑똑 앱, 글러브엔터테인먼트 SNS채널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이와 더불어 KB국민은행은 해당 영상에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조성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한다. ‘3.1 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광장으로 오는 4월에 착공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이 거행된다.

후원금은 이 광장에 세워질 주춧돌 발굴 및 운반비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준 선조들의 희생과 기상을 다시금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외침과 신념이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긍정의 에너지로 다가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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