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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20대 지지율 하락, 前 정부 교육 탓”

설훈 “20대 지지율 하락, 前 정부 교육 탓”

기사승인 2019. 02. 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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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민주주의 교육 부재'로 설명해 논란을 자초했다.

설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말하며 "이분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라며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저는 되돌아보면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은 세대였다고 본다. 저는 유신 이전에 학교 교육을 거의 마쳤다"라며 "민주주의가 중요한 우리 가치고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야 한다는 교육을 정확히 받았다. 유신 때 '이게 뭐냐, 말도 안 되는 것 아니냐' 당장 몸으로 다 느꼈다. 그게 교육의 힘이었다. 그런데 지금 20대를 놓고 보면 그런 교육이 제대로 됐나 하는 의문은 있다. 그래서 결론은 교육의 문제점에서 찾아야 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인이 속한 진영에 대해 지지를 보내지 않으면 바로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멍청이’가 된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20·30세대를 모욕한 설훈 최고위원을 제명하고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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