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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김정은 체제 북 강력한 경제발전, 트럼프 비전 핵심” 경제비전 제시

백악관 “김정은 체제 북 강력한 경제발전, 트럼프 비전 핵심” 경제비전 제시

기사승인 2019. 02. 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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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5일 앞두고 보도자료
"북 완전한 비핵화 땐 경제개발 보장"
"대북 투자유치·인프라 개선·식량안보 강화, 그 이상의 방안 모색"
Trump Kim First Summit Photo Gallery
미국 백악관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5일 앞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따른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백악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서의 강력한 경제 발전이 미·북 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비전의 핵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5일 앞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따른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백악관은 이날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보도자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한반도, 그리고 세계를 위한 혁신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의 ‘엄청난 기회’ 항목에서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한다면 우리(미국)는 (북한의) 경제개발 선택지들이 있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미국과 파트너들은 대북 투자유치·인프라 개선·식량안보 강화와 그 이상의 방안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서의 강력한 경제 발전이 미·북 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 비전의 핵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땐 김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이후 펼쳐질 북한의 밝은 미래상을 그린 3분 분량의 영상물을 아이패드를 이용해 보여줬었다.

백악관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 성과를 담은 ‘역사적 성과’ 항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400여일간 중단됐다며 북한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 해체를 약속했다고 재차 밝혔다.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달 31일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난해 10월 4차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이 미국의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 전체의 폐기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연합을 이뤄 북한의 핵 무장을 용납할 수 없다는 최대압박 작전을 펼쳤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제재를 준수하라고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대북제재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했고, 완전한 비핵화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있어 진정한 진전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해 협상한 역대 정부의 노력은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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