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 0 | /송의주 기자 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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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 근무하는 재활교사가 장애인들에게 서로 때리도록 시켰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 오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모 재활원은 지난 21일 장애인들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활교사 A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재활원에 다니는 장애인 4명에게 서로 상대방을 때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폭행과정을 영상으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주로 폭행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2명의 가담 정도는 수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