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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점 영업적자 고려시 중장기적 전략 필요”

“현대백화점, 면세점 영업적자 고려시 중장기적 전략 필요”

기사승인 2019. 02. 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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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 부문 영업적자 및 백화점 신규 출점 고려시 중장기적 관점의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52억원(-7.4% YoY)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누계 백화점 부문 추정 기존점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양호하고 면세 부문 제외 영업이익은 8.6% YoY 증가를 전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양호한 백화점 매출 흐름과 지난 11월 오픈된 면세 부문 연결 효과 덕분으로 2월 누계 면세 부문 일 평균 매출액은 10억원 초중반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초기 투자 비용 집행에 따른 면세 부문 영업적자 제외 시 실적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면세 영업적자는 계속되겠으나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2019년 연간 면세 부문 예상 영업적자와 총매출액은 531억원, 5224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개점 100일 행사가 진행된 점도 있으나 지난해 말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대한 시장 걱정 대비 면세점 성장 우려는 제한적이다”이라며 “백화점 부문의 경우 신규 출점이 2020년 이후 재개되는데 추이 확인은 지속되어야 하겠으나 지난해 리뉴얼 매장(천호, 김포, 일산) 최근 성장세 감안 시 실적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 부문 영업 적자 및 백화점 신규 출점 시기 고려 시 단기 반등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만 9배 수준에 불과한 밸류에이션과 양호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감안 시 주가 하방 경직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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