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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완성도 높다” vs “비싸다”…엇갈린 외신 반응

삼성 갤럭시 폴드, “완성도 높다” vs “비싸다”…엇갈린 외신 반응

기사승인 2019. 02.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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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2019_고동진 대표이사 (1)_폴더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가운데 외신들은 대체로 제품의 완성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갤럭시 폴드,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핏’,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을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절반에 가까운 수준인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를 두고 미국의 IT 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널리 보급시킬 첫 제조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의 로욜이 지난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공개했으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CNN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라인의 성공으로 소비자들의 대형 스크린 스마트폰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며 “큰 화면을 찾는 소비자들은 독특한 컨셉에 이끌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외신은 갤럭시 폴드의 높은 가격과 내구성, 휴대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의 IT 매체 ‘씨넷’은 “1099달러의 아이폰 XS맥스가 비싸다고 생각하느냐”면서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 1980달러에 출시된다”고 꼬집었다.

뉴욕타임스는 “주머니 안에 있는 접은 폴더블폰이 두껍거나 불편해질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를 구부릴 수 있으면 떨어뜨렸을 때 더 부서지기 쉽지 않은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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