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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층 52%가 황교안 당대표 적합”

“자유한국당 지지층 52%가 황교안 당대표 적합”

기사승인 2019. 02.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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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표 경선 선호 후보: 황교안 52%, 오세훈 24%, 김진태 15%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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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주 갤럽이 조사한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주자별 지지율 조사/제공=갤럽
자유한국당의 수장을 결정하는 전당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 국민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가장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더 선호했다. ‘당심’의 향방이 당 대표 선출에 결정적인 것을 고려하면 황 전 총리의 우세가 예상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오 전 시장이 37%로 가장 앞섰다. 황 전 총리는 22%, 김진태 의원 7% 순이었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일반 국민 의견은 한국당 지도부 선거에 30%가 반영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국당 대표 경선은 책임당원·일반당원·대의원 투표(70%)와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쳐 결정한다.

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만 보면 황 전 총리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오 전 시장은 24%, 김 의원은 15%였다.

경선 후보 각각에 대해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오 전 시장이 41%, 황 전 총리는 27%, 김 의원은 1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의 후보별 호감도는 황 전 총리가 71%, 오 전 시장 49%, 김 의원 38%로 나타나 황 전 총리가 큰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황 전 총리는 한국당 소속도 아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도 없던 2017년 초에도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선 후보로 가장 선호되는 인물이었다. 지난 2017년 2월 넷째주(21~23일)와 3월 셋째주(14~16일) 갤럽 조사에서 황 전 총리에 대한 호감도는 전국 성인 기준 20% 초반,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0%를 웃돌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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