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국내 중고 수입 픽업트럭의 등록대수는 2016년 576대, 2017년 879대, 2018년 930대를 기록했다. 모델 별로는 포드 F150이 지난해 등록대수가 439대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143% 증가한 17대가 거래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램 픽업도 전년대비 11% 증가한 137대가 거래됐고, 도요타 타코마는 28대가 거래됐다.
국산 픽업트럭을 보면 지난해 더 뉴 코란도 스포츠의 등록대수는 1767대로 전년대비 154% 늘었다. 렉스턴 스포츠의 지난달 189대의 등록대수를 기록하며 전달대비 87%증가했다. 2018년식 렉스턴 스포츠의 잔가율은 93.6%로 중고차 시장 인기 모델 그랜저 IG (잔가율 88.7%)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쉐보레 콜로라도나 포드 F150이 국내 출시하게 되면 중고 픽업트럭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