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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만으로 타겟팅부터 아이템 구매까지…확 바뀐 엔씨 ‘리니지M’

음성만으로 타겟팅부터 아이템 구매까지…확 바뀐 엔씨 ‘리니지M’

기사승인 2019. 02. 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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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_2]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가 22일 오전 서울 더 라움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 ‘HERO’에서 사업 전략과 리니지M의 새로운 에피소드 등 업데이트 사항들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엔씨소프트
“음성만으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보이스 커맨드(Voice Command)’ 기능은 리니지를 넘어서 다른 프로덕트(Product)에서도 적용될 것입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더 라움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히며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기 위한 리니지M의 목표와 비전으로 공간의 제약(마스터 서버)·시간의 제약(무접속 플레이)·터치(보이스 커맨드)를 꼽았다.

이날 엔씨가 공개한 보이스 커맨드는 타겟팅을 음성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던전 입장·아이템 구매 등 전방위적인 플레이에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보이스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게임 플레이에 수반되는 터치 플레이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엔씨의 설명이다. 심 전무는 “게임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해답을 목소리에서 찾았다”며 “내부 AI센터에서 자체 R&D는 물론, 외부 협력을 통해 연구 중이며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전무는 “보이스 커맨드의 첫 아이디어는 타겟팅과 같은 간단한 명령이었다”며 “결국 전반적으로 모든 플레이를 음성으로 하자고 방향을 선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모바일 게임이 가지고 있던 대규모 인원 수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마스터 서버’의 론칭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서버의 국내 이동 뿐 아니라 160개 서버가 한 곳에서 만나 교류하고 경쟁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모바일 게임에서 최초 시도이자 리니지를 극대화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어떤 환경에서든 지속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를 깨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심 전무를 비롯해 이성구 리니지 UNIT 장·이지구 부센터장·김정수 사업실장·김효수 개발실장·임종현 개발 TD(Technical Director)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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