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이 발표한 3∼5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3월 5.5∼6.3도, 4월 11.8∼12.6도, 5월 17∼17.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월 47.3∼59.8㎜, 4월 56.1∼89.8㎜, 5월 77.9∼114.4㎜)과 비슷하지만 5월에는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황사는 평년(5.4일)보다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현재 대부분의 황사 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다”며 “몽골 및 내몽골 고원 지역 눈이 봄철 대부분 녹으면서 황사 발원지가 황사 발현에 좋은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16일 열대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6도 높은 상태”라며 “봄에는 이상기후인 ‘엘니뇨’ 현상이 약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