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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투르크메니스탄과 경제협력 강화 논의

산업부, 투르크메니스탄과 경제협력 강화 논의

기사승인 2019. 02. 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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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대표단은 22일 서울에서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건설·교통 등을 포함한 경제분야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했다.

투르크는 우리나라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로서 동서양의 교두보이자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이며, 천연가스와, 원유가 풍부해 우리 기업들이 에너지·건설 등 분야에서 활발히 진출하는 국가다.

양측은 회의에서 지난 공동위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고 경제·산업, 에너지·자원, 건설·교통, 보건·의료 등 주요 분야별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

한국측은 ‘합성섬유 분야 협력 사업’을 투르크에 제안했으며, 투르크 내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사설립 절차 간소화, 현지 고용비율 규제 등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투르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이 협상중인 프로젝트 계약의 조속한 체결 지원과 함께 신규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투측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고, 향후 투르크 내 부족한 ‘플랜트 엔지니어 인력 양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또 건설·교통분야에선 2014년 합의서에 따른 버스 공급사업이 원활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투르크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투르크메니스탄 토지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우리 기업이 투르크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건설한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의 성과와 의미를 돌아보면서, 양국간 협력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석유가스부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MOU를 체결한 바 있는 ‘키얀리 석유화학 플랜트 생산제품 판매사업’(연간 7억달러)계약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부총리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16년부터 진행 돼 온 ‘윤활유 생산공정 현대화 사업(3억2000만달러)’ 계약 협상이 상당부분 진척 됐음을 확인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이 체결돼 한-투르크 경제협력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부총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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